▲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익시오에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피싱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티딥보이스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3월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되는 △안티딥보이스 △양자내성암호(PQC) △온디바이스AI 등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AI가 기계가 만든 목소리 내 발음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 패턴 등을 탐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익시오에 탑재해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익시오에 탑재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다른 사람이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AI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정보가 디바이스에만 저장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AI 기능을 익시오에 적용해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