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캐릭터 IP 사용과 관련해 해외 호텔 브랜드와 협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의 모습.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카카오프렌즈가 호텔 브랜드와 협업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영역을 넓힌다.
카카오는 ‘안다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과 협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앞서 올해 1월 하얏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안다즈와 협업해 ‘안다즈 발리’에서 특별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다. ‘발리에 찾아온 카카오프렌즈’라는 콘셉트로, 가든 풀 빌라 객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로 꾸몄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스파이시 라이언 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 등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앞으로 카카오프렌즈는 디지털, 리빙, 뷰티, F&B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IP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