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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카오, 오픈AI와 제휴로 구독경제 부가가치 높일 것"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24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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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선물하기 기능을 오픈 AI 오퍼레이터에 탑재함에 따른 양사간에 강결합 여지 등을 추가 투영하여 커머스 사업부문 적정가치 산정시 잠재 주가수익비율(PER)을 20배에서 22.5배로 상향, 관련 적정가치를 기존 6조3천억 원에서 7조1천억 원으로 상향 반영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 원에서 5만9천 원으로 상향하고 인터넷/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카카오, 오픈AI와 제휴로 구독경제 부가가치 높일 것"
▲ 카카오는 밸류에이션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카카오>

이는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 적정가치 6조1천억 원, 커머스 사업부문의 적정가치 7조1천억 원, 페이 지분가치 2조 원, 뱅크 지분가치 2조3천억 원, 모빌리티 지분가치 3조3천억 원,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4조 원, 카카오 픽코마 지분가치 1조 원 및 게임즈 지분가치 5천억 원을 합산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각종 미디어 자료 등에 의거 오픈 AI 오퍼레이터에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이 탑재될 것은 양사간 협력 과정이 견고하게 발현되는 과정으로 이해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모델, 솔루션에 기반한 서비스에 연계되어 카카오 커머스 추천 고도화에 기반한 탑라인 그로스를 동인하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구매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관계형 서비스에 근거한 선물하기 대상의 취향, 선호도 및 반응 등을 개인정보동의 하에 확인된 대화 등을 통해 유추하고 이를 사전적으로 유저 캘린더 기반으로 추천하면서 지인 대상의 관계 개선에 조력하며, 자기 구매에 있어서 각자 구매 히스토리 및 의사결정에 대한 레퍼런스 등을 활용해 이후 구매 과정에서 추천 고도화 등으로 선물하기 구매 빈도와 동 주기별 블렌디드 프라이스를 높일 수 있는 여지를 동시 갖췄다고 평가한다

김진구 연구원은 “이는 카카오 커머스 사업부문의 성장 둔화를 해소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며 선제적 멀티플 상향으로 일정 밸류에이션 반영을 추가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와 오픈AI는 B2C 기반 데이터 및 서비스 제휴에 있어 글로벌 지역 중에서 매우 강한 협상 관계를 가져가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첫째 국내 젠지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적응을 기제로 활용해, 국내를 B2C 기반 AI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라인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면서 동 성과를 글로벌 지역으로 넓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째 카카오가 헬스케어,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일상생활과 연계된 거의 전 세그먼트를 영위하는 것을 통해 구독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지를 반영한 것으로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조9712억 원, 영업이익은 1001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액은 8조5195억 원, 영업이익은 7249억 원으로 추산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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