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4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직전 조사(14일 발표)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9%, 민주당 지지도가 38%였던 것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국힘 50%, 민주 22%)과 부산·울산·경남(국힘 47%, 민주 24%)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서울(국민의힘 37%, 민주당 40%)에서는 두 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전·세종·충청(국힘 31%, 민주 43%)과 광주·전라(국힘 10%, 민주 63%)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민주당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많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18~29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22%, 민주당 42%였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09명, 중도 308명, 진보 26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