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형사재판에 출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19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내일(20일) 10시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19일 윤 대통령이 20일에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 심리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힌 것은 구속 취소 심문에서 내란 수사 및 구속기소의 부당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예정돼있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과 탄핵심판이 같은 날 진행되는 만큼 변론기일 변경을 요청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