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소니, 올레드TV 가격 LG전자보다 낮게 책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2-07 11:5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니가 내년에 출시하는 올레드TV의 가격이 기존의 LG전자 제품보다 낮게 매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TV 보급확대가 가속화되며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패널 공급에 호재를 맞을 수 있다.

  소니, 올레드TV 가격 LG전자보다 낮게 책정  
▲ 소니가 2013년 공개한 올레드TV 시범용 제품.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 “소니가 내년 초 올레드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것이 확정됐다”며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가장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올레드 전문 시장조사기관 올레드어소시에이션의 배리 영 CEO는 소니가 내년 2분기에 4K급 고화질의 55인치와 65인치 올레드TV 두 종류를 내놓는다는 정보를 입수해 발표했다.

배리 영에 따르면 소니의 55인치 올레드TV 가격은 1999달러, 65인치 가격은 2999달러로 책정됐다. 현재 LG전자의 주력상품보다 200~300달러 정도 낮은 가격이다.

소니는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과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소니의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LG전자가 꾸준히 추진하던 올레드TV의 시장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는 “소니는 올레드TV의 대중화를 중요한 목표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소니가 가격을 낮춰 내놓은 만큼 LG전자도 이에 대응해 내년에 올레드TV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소니는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공급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신사업인 대형 올레드패널의 공급을 사실상 LG전자에 대부분 의존해왔는데 소니를 고객사로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소니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LG전자와 함께 올레드TV의 보급확대를 주도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일 경우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올레드TV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