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차증권은 11~17일 실시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 우리사주 청약률이 161%를 기록했다. |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사전 청약은 486만3757주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신주 가운데 10%인 301만2048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것을 고려할 때 우리사주청약률은 약 161%다.
지난달 10일 공시된 1차 발행가액은 559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1일 산정될 2차 발행가액 가운데 낮은 금액으로 확정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물량은 보호예수 조항에 따라 1년간 의무보호예수기간을 가진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흥행이 구주주 청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주주 청약은 이번달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절차를 거쳐 다음달 19일 신주가 상장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