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3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파산한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첫 번째 상환과 함께 앞으로의 상환 일정을 발표했다. FTX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한 지금은 다시 가상화폐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
▲ 파산한 해외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첫 번째 상환과 함께 자금 상환 일정을 발표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내린 1억43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9% 내린 401만1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63% 내린 385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39% 내린 2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0%) 비앤비(-3.23%) 유에스디코인(-0.13%) 도지코인(-3.08%) 에이다(-6.35%) 트론(-0.2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는 18일(현지시각) 첫 번째 상환을 진행했다. 이번 상환 규모는 약 12억 달러(약 1조7천억 원)로 추산됐다.
이어 FTX는 다음 상환은 5월30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월에는 상환 받을 금액이 5만 달러 이상인 채권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FTX는 2022년 11월11일 파산을 발표하며 수백만 명의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혔다. FTX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규모는 모두 합쳐 145~163억 달러(약 20~23조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