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41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올린 밈코인 리브라(LIBRA) 관련 게시물로 리브라 가격이 몇 시간만에 급등한 뒤 급락했다. 그 뒤 내부거래 의혹 등이 발생하며 가상화폐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퍼지고 있다.
▲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밈코인을 홍보하며 발생한 가격 급등과 급락에 따른 시장조작 의혹에 가상화폐시장에 불안감이 퍼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내린 1억441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5% 내린 403만8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6% 내린 387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7.94% 내린 2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2.67%)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3.32%) 에이다(-1.01%) 트론(-2.1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인 클라린, 라나시온, 암비토 등은 15일(현지시각)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밈코인 리브라(LIBRA)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게시물을 올린 뒤 리브라 시세는 급등하다가 몇 시간만에 94% 폭락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 사건과 관련해 45억 달러(약 6조4930억 원) 규모 내부자 거래와 가격 조작 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