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이츠 4월부터 중개수수료 인하, 매출 따라 최대 7.8%포인트 낮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2-18 16:3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츠가 4월부터 3년 동안 중개수수료를 최소 2.0%포인트에서 7.8%포인트 내린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말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가게 매출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는 내용의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쿠팡이츠 4월부터 중개수수료 인하, 매출 따라 최대 7.8%포인트 낮아져
▲ 쿠팡이츠가 4월부터 중개수수료를 인하한다. <쿠팡이츠>

배달 매출이 적을수록 더 낮은 수수료를 내는 구조다. 매출 하위 20% 업주가 내는 수수료는 기존 9.8%에서 7.8%포인트 낮아져 2.0%가 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중개수수료 7.8%를 부담한다.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의 중개수수료가 각각 적용된다.

매출 구간 설정은 매달 실제 매출을 반영해 적용한다.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을 기준으로 상생 요금제 구간을 산정하고 기본 중개 수수료 7.8%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달비는 19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배달비가 현재보다 높은 2400~3400원으로 정해진다. 상위 35% 초과∼50%는 2100∼3100원, 상위 50% 초과∼100%는 1900∼2900원을 내야한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상생 요금제에서 업계 평균 주문 금액인 2만5천 원의 주문이 들어온다면 하위 3개 구간에 위치한 업주들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주문당 최대 1950원이 된다.

구체적으로 상위 80% 초과∼100% 구간에서는 1950원을 절감할 수 있고 35% 초과∼80%는 550∼750원을 아낄 수 잇다. 최상위 구간인 상위 35% 이내 구간에선 기존과 똑같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쿠팡이츠는 “상생협의체 취지와 협의를 바탕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자를 비롯한 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 요금제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상생요금제를 도입한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1월 경상수지 흑자 30억 달러 못미쳐, 1년 전보다 3.6% 감소
'크립토 서밋'서 가상화폐 전략적 비축 발표 가능성, 비트코인 1억3468만 원대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4분기 양산 전망, 가격 2천~2500달러 추정
[데스크리포트 3월] '무너지는 반도체 신화' 이재용 회장 중대 결정 내려야 할 때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MBK파트너스에 매각 협상, 세부조건 논의 중
여야협의회 연금 모수개혁 우선순위로 논의, 반도체특별법안 협의는 미뤄져
'환골탈태' 빙그레 영업이익 1천억 안착, 전창원 해태 인수·해외 확장 결실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전투기 오폭 사고에 재발방지 약속, "피해 최대한 보상"
메리츠금융 회장 조정호 국내 주식부호 1위 등극, 삼성전자 이재용 제쳐
롯데케미칼 6500억 조달해 차입금 상환, 인도네시아 자회사 지분 활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