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섹터 내 매력이 높은 주식으로 꼽혔다.
안회수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섹터 내 매력이 높은 주식으로 꼽혔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엘앤에프 본사. <엘앤에프> |
직전 거래일인 14일 엘앤에프 주가는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엘앤에프 주식은 섹터 내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테슬라 가치사슬(밸류체인),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뿐만 아니라 LFP 중저가 라인 등 국내 양극재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FP 신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엘앤에프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 셀 기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모두 공급한다. 초기 생산능력(CAPA)는 5만 톤이며 고객사 및 협력사와 협력 투자를 검토 중이다.
안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배터리 제조역량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엘앤에프에게도 파트너십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가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계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2조3860억 원, 영업손실 5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1% 늘고 적자폭은 88.4%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