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을 만나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SK와 베트남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서기장을 만나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SK그룹이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베트남 또 럼 당서기장을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 박원철 SKC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럼 서기장은 “최 회장과 SK그룹의 깊은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SK그룹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한국은 항상 베트남에 대한 투자, 무역 등에서 선도적 국가”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의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와도 만났다.
팜 민 찐 총리는 “두 나라 사이에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이 잘 작동하고 있다”라며 “두 나라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