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작년 중국 뺀 세계 전기차 판매 6.1% 증가, 현대차그룹 3위로 한 계단 상승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14 11:2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중국을 뺀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가 2023년보다 6.1% 증가한 601만1천 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조사 별로 보면 테슬라는 113만2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6.0% 줄었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작년 중국 뺀 세계 전기차 판매 6.1% 증가, 현대차그룹 3위로 한 계단 상승
▲ 기아 EV9. <기아>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이 78만7천 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7%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4만5천 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7% 줄었지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판매량이 2023년보다 부진했지만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보였다.

스텔란티스그룹은 46만7천 대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7.3%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1.0% 감소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중국 제외)은 51.6%로 가장 크다. 

북미는 10.1% 증가했다.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5%였다. 완전자율주행(FSD) 승인이 전기차 침투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12.7%였다. 2023년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13.7% 증가했다.

SNE리서치 측은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국가별 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