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조5703억 원, 영업이익 3279억 원, 순이익 209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조5703억 원, 영업이익 3279억 원, 순이익 209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 |
2023년보다 매출은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5.3%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783억 원, 영업이익 1139억 원, 순이익 664억 원을 올렸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9%, 순이익은 82.5% 감소했다.
열 사업부문은 2023년보다 매출액 1293억 원이 증가했다.
2023년보다 동절기 외기온도가 상승하면서 열 판매량은 1.0% 감소했지만 판매단가가 1기가칼로리(Gcal)당 10만360원에서 11만390원으로 1만30원 오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누적 열요금 미정산분 1416억 원 규모가 비금융기타자산인 미수금으로 인식한 영향도 받았다.
전력 사업부문은 2023년보다 매출액이 5183억 원 감소했다.
전력 판매량은 2023년보다 17기가와트시(Gwh) 줄었다. 판매단가도 2023년보다 1킬로와트시(kwh)당 200원에서 157원으로 43원 줄었다.
지역난방공사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자료이므로 내용 중 일부는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