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5-02-13 17: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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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13일 KAI 따르면 지난 1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K-AI데이’ 세미나에서 강 사장은 “회사의 2차 성장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관련 자체 개발 역량과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기업과 기술교류·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 나갈 것”고 말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세미나 'K-AI데이'를 열고 데이터분석과 AI 기술 개발 관련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K-AI데이 현장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데이는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KAI,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등 국내기업과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의 AI담당 주요 경영진이 참가했다.
임성신 KAI AI/SW 연구실장은 세미나에서 ‘AI 파일럿’, ‘AI 기술 적용 첨단시뮬레이터’ 등 유·무인 복합체계 핵심 기술 관련 청사진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최정주 코난테크놀로지 전무는 AI파일럿과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을 선보였고,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AI기술을 선보였다.
이효섭 팔란티어 국제사업본부 대표는 국방·방산에 특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해 선행연구 중이다. 또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강소·중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6세대 전투체계와 AI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또 4차산업혁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AI, 빅데이터 강소기업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등에 투자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