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일론 머스크 xAI 데이터 전문인력 채용 확대, 오픈AI 챗GPT와 '전면전' 예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2-13 11: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xAI 데이터 전문인력 채용 확대, 오픈AI 챗GPT와 '전면전' 예고
▲ 일론 머스크의 xAI가 챗봇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데이터 학습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xAI 기업로고.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그록’ 본격 상용화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해석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일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xAI가 올해 그록 챗봇의 학습을 담당할 전문인력 수천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xAI는 현재 ‘인공지능 교사’로 불리는 학습 담당인력을 900여 명 고용하고 있는데 조직 규모를 대폭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일론 머스크는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그록’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xAI에 60억 달러(약 8조7천억 원)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인력 채용을 늘려 인공지능 경쟁력에 핵심인 데이터 학습 능력을 강화한다면 오픈AI ‘챗GPT’와 구글 ‘제미니’ 등 유사한 서비스와 맞대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경쟁사인 오픈AI에 974억 달러(약 141조6천억 원) 규모 인수 제안을 보내기도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 그만큼 강력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xAI가 채용하는 인공지능 학습 인력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가공해 그록 챗봇이 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영어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언어를 학습하기 위해 다수의 언어를 사용하는 인력 채용도 진행되고 있다. 그록 서비스의 글로벌 정식 출시 확대를 예고한 셈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공지능 학습 인력은 6개월 단위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시급은 35~65달러 수준이다. 대부분은 재택근무 형태로 채용된다.

xAI가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보다 늦게 시장에 진출한 후발주자인 만큼 그록 서비스의 경쟁력은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지에 달려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에 대규모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기술 학습을 위해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전문인력 수백 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이마트, 올해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3500억 이상 증가"
엑스알피·도지코인 미국서 ETF 심사 돌입, 비트코인 1억4553만 원대 횡보
[부동산VIEW] 시장금리 낮추고 싶은 트럼프, 하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시장
[채널Who]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온기 돌까, 정부 의지에도 시장 우려는 여전
삼성전자 런던증권거래소로 DR 이전 상장,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글로벌 경제전문가 올해 한국 성장률 1.6%로 하향 전망, 물가 2% 상승 예상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김민표 선임, 차세대 로봇 개발 주도해와
CJ 미래경영연구원장에 이석준 임명,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내
수출입은행, 반도체·2차전지 포함 전략산업 공급망 활성화에 10조 지원
삼성생명,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