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12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공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직접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12일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남석우 파운드리 사장, 박승희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를 포함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싣기 위해 왔다”며 “반도체특별법안에 대해서도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반도체 분야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삼성과 함께 다른 반도체업체도 마찬가지이지만 메가클러스터 건설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며 “미래 먹거리의 가장 중추가 되는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가 끝난 뒤 반도체 팹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설비 엔지니어 등 청년 직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여야는 국회에서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