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4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12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6% 내린 1억45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53% 내린 396만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83% 내린 364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39% 내린 29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5.20%) 에이다(-3.57%) 트론(-2.4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3%) 비앤비(0.36%) 유에스디코인(0.4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 마커스 티엘렌은 12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엘렌은 “CPI가 충분히 낮으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인투더크립토버스’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이 CPI 발표 뒤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지와 관련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1만2397명의 투표자 가운데 51.7%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금 가격이 계속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비트코인 가격도 앞으로 2~3주 안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