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는 12일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11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 12일 한글과컴퓨터는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회 빅데티어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컴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솔루션도 공급한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