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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CJ대한통운, 1분기에도 택배 물동량 악화로 실적 하락 예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12 09: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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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조1603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154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부문별로, 택배는 내수 소비 및 경기 악화로 물동량이 전년대비 -4%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줄어든 9510억 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6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CJ대한통운, 1분기에도 택배 물동량 악화로 실적 하락 예상"
▲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이 순조롭게 시작 중이며, 하반기 이후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 < CJ대한통운>

이서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계약물류(CL)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7834억 원, 영업이익은 81.1% 늘어난 98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CL 부문은 매분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익성 개선과 함께 물류 효율화 솔루션 제시를 통한 신규 수주 확보로 W&D 매출이 전년대비 +17% 성장한 부분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1조1343억 원,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279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말레이시아 구조조정 비용 반영, 미국 IT 유지보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약화됐으나 미국 물류 사업 매출 성장이 전년대비 +38% 증가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일부 상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둔화에 따른 택배 시장 물동량 악화가 우려되고 있으며, 1분기에도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그럼에도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및 기타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추가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말 물량은 안정적으로 증가 중이며 신규 서비스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서비스 초기인 1분기에는 원가율 증가가 예상되나 2분기부터 단가 인상을 통한 비용 상쇄가 기대되며, 하반기 이후 점유율 확대에 따른 CJ대한통운 물동량 및 택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CJ대한통운은 CL 부문 및 해외 법인의 강한 성장성을 기반으로 매 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대한통운의 2025년 매출액은 12조6370억 원, 영업이익은 554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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