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02-12 09: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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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올해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이마트가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이마트 주가는 6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다”며 “희망퇴직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SSG닷컴 물류 효율화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커버리지 확대 지속, 사업부 및 상품군 통합을 통한 마진율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할인점의 경우 고정비 부담 완화와 효율적 점포 재단장에 따른 집객력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전략이 더해지고 있어 구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497억 원, 영업손실 771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손실은 84억 원이 줄었다.
연결기준 일회성 비용 1895억 원이 포함됐는데, 통상임금 판결 비용이 큰 폭으로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 규모를 키웠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이마트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절대적 숫자는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에 따른 비용과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를 제외하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