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탄소배출 감소 노력을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CDP 평가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대우건설> |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해마다 전세계 주요 기업에 탄소 경영전략·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 공개하고 있다.
CDP 평가등급은 정보 미제출(F)부터 리더십(A)에 이르기까지 모두 6단계로 이뤄져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뒤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를 세우고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친환경과 저탄소 콘크리트의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CDP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를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