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롯데쇼핑 올해 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 해외사업 성과 창출 전망"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09 16:2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금번 자산재평가로 인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은 0.09배에 불과하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든 5조800억 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147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983억 원)를 하회했으나,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532억 원), 컬처웍스 대송비용(109억 원)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을 감안 시,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1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 "롯데쇼핑 올해 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 해외사업 성과 창출 전망"
▲ 올해는 백화점 투자삼리 개선에 해외사업 실적 호조로 롯데쇼핑을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롯데쇼핑>

이진협 연구원은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 백화점/그로서리 수익성 방어가 이뤄졌으며, 해외 사업 실적 성장, 이커머스 및 자회사 수익성 개선 등이 확인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9675억 원으로 크게 부진했다”라며 “자산재평가 과정에서 점포에 대한 손상차손(7450억 원)과 하이마트 등 영업권 손상(4105억 원)을 반영한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동사의 자본은 약 7조2천억 원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83%에서 129%로 개선됐다”라며 “자산손상의 영향으로 부각되지 못했지만, 유니클로 등 지분법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 손익이 전년대비 369억 원 증가한 629억 원을 기록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6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시장 컨센서스를 약 4% 상회한 수준”이라며 “롯데쇼핑에서는 6000억 원 이상의 실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원저 영향 등 매크로 환경 개선으로 백화점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롯데쇼핑 역시 백화점 업황 개선의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해외 사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겠다”라며 “국내 유통사 중 해외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손에 꼽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5년부터 해외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5년 해외 사업 이익 비중이 전년대비 4%p 상승한 1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4조1980억 원, 영업이익은 31.2% 늘어난 621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롯데그룹 직무중심 보수체계 계열사에 순차 도입, 업무 생산성 강화 목적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경선 결과 나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진출
현대그룹 8년 만에 연지동 사옥 재매각 추진, 투자 재원 마련
우리은행 5월까지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폐전기·전자제품 기부
대한항공 엔진 정비센터 공사 현장서 합판 무너져, 40대 노동자 중상
[오늘의 주목주] '기술적 매수세' 고려아연 4% 올라, 코스닥 네이처셀 상한가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노태악 대법관은 회피 신청
코스피 4일 만에 하락해 248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은 강보합 710선
비트코인 1억2705만 원대 상승, 미국 비트코인 ETF 1월 이후 자금 유입 최대
셀트리온그룹, '미국암연구학회'서 신약후보물질 성과 발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