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앞줄 왼쪽 4번째)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그룹사 차원 주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을 위한 주말 봉사활동을 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영등포 쪽방촌을 직접 찾아 주민에 새 이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방한용 도배 및 장판 설치와 같은 봉사활동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탁기와 건조대를 각각 3대씩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네 번째 사업이다.
신한금융 임직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성금 9천만 원을 모았다. 여기에 그룹 기부금을 합쳐 모두 2억 원을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사용하려 한다.
신한금융은 3월까지 500여 명의 임직원이 나서 서울역 인근 쪽방촌 창고 물품을 정리하고 식료품과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배달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유난히 추운 요즘 날씨 때문에 오늘 봉사활동이 주민들을 위해 더욱 절실히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