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2024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6조1166억 원, 영업이익 1조9446억 원, 순이익 1조25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5%, 순이익은 36.8% 각각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16조1166억 원, 영업이익 1조944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5% 증가했다. <대한항공> |
회사는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별 전략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 여객사업에서 장거리 노선 수요가 지속되고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을 기대하며 수요 집중 노선에 좌석공급을 유지하고 부정기편을 확대한다.
화물사업은 국가 간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이끄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연한 공급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회사 측은 “2025년에는 글로벌 정치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을 전망한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