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로 마감해 740선을 지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14.83포인트) 내린 2521.92에 장을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지수는 0.26%(6.64포인트) 낮아진 2530.11에 장을 출발해 반등하지 못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한 때는 지수가 2519.01로 내려가 2520선이 깨지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2099억 원어치, 23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3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기기(-4.3%) 전기가스(-4.1%) 보험(-1.7%) 화학(-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5%)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1.47%) 셀트리온(-0.77%) 기아(-2.33%) 네이버(-2.80%) 등 7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2025년 4공장 가동률 확대 등을 통한 실적 증가 기대감을 키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6.52%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우(0.11%) KB금융(1.30%) 등도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 상승 영향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5%(2.58포인트) 오른 74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530억 원어치, 1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1.30%)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1.24%) 리노공업(-0.23%) 휴젤(-0.59%) 등 6개 종목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HLB(0.92%)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9.61%) 클래시스(0.77%) 등 주가는 상승했다.
환율은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47.8원에 거래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