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037억 원, 영업이익 2194억 원, 순이익 445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78.9%, 순이익은 29.8% 각각 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 한화시스템이 7일 발표한 2024년 잠정실적집계 결과 회사는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회사 측은 “누적 수주금액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마진 개선과 투자사 평가이익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방산 부문은 매출 2조988억 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달성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71.6% 각각 늘었다.
한화시스템 측은 “아랍에미리트 천궁Ⅱ 다기능레이더(MFR)과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이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매출 6948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각각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08.6%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사업, 금융솔루션 기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양산,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천궁-Ⅱ 다기능 레이다 수출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