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실리콘사업 호조 덕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새로 썼다.
KCC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조6588억 원, 영업이익 4711억 원, 순이익 293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 KCC가 2024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2023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0.7%, 순이익은 217.1%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4677억 원을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6575억 원, 영업이익 983억 원, 순손실 865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69.8% 증가했지만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KCC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리콘사업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현금흐름 중심의 영업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