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부품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7일 삼성전기 주가가 자율주행부품사업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기 주식은 전날보다 2.90%(3900원)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 주식은 1.26%(1700원) 상승한 13만63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2.75%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삼성전기우 주가도 2.78%(1700원) 높은 6만2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11%(2.79포인트) 하락한 2533.96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가 자율주행부품사업을 확대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전동화 과정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부품들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인공지능(AI) 부품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2천 원에서 18만7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기는 5일 세계 최초로 자동차 자율주행을 위한 초소형 고전압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핵심장치인 라이다(LiDAR) 시스템에 탑재되는 MLCC로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고성능 전장용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