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올해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 7일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연합뉴스> |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7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의 일부 변경 등을 반영해 바꾼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42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 2382억 원에 못 미친 수치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따른 인건비 증가,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실적 부진, 전기차 충전 사업인 볼트업의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LG유플러스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조310억 원에서 9720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