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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전략 기획에 능통, 자기관리에 엄격 [2016년-2]
김용원 장윤경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2-05 08: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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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 장충기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장충기는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으로 삼성그룹의 대외업무 사령탑이다. 삼성그룹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과 관련해 거액을 지원해 검찰로부터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하고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장충기는 1954년 1월 13일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 경공업 관리과에 입사했다. 삼성그룹 비서실 기획홍보팀 담당임원과 구조조정본부 기획팀장,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을 역임했다.

삼성미래전략실이 출범하면서 초대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겸 사장을 지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장충기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아 그룹 내에서 ‘삼성의 제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회장은 장충기의 뛰어난 분석력을 매우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실 차장 직책은 2011년 장충기가 부임하며 새로 생긴 것으로 그룹의 기대를 받았다. '이재용의 사람'으로도 불린다.

전략수립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 실장에 이어 미래전략실에서 2인자 자리인 차장을 맡아 대외업무와 홍보, 기획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 작업에 여러 번 참여해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그룹의 경영혁신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실적이 좋지 않으면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출근길에 표정이 어둡다.

언론을 대하는 감각을 갖추고 있다. 삼성브랜드관리위원회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과 그룹의 브랜드를 관리해 왔다. 그가 큰 틀을 그리면 이 부사장이 이를 구체화했다.

장충기는 전형적인 삼성맨이다. 그는 임원으로 승진한 뒤 단 한 번도 휴가를 가지 않을 만큼 일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충기는 그룹 내에서 적이 없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덕분에 2011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 겸 사장에 임명된 뒤 몇 차례 교체설이 돌았지만 매번 유임됐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삼성물산 경공업 관리과에 입사했다.

1978년 12월부터 1985년 6월까지 삼성물산 전자2과에서 일반상품과장을 맡았다.

1985년 7월부터 1988년 3월까지 삼성물산 완구팀 담당 과장을 지냈다.

1988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삼성물산 경공품개발상품팀 담당 과장을 역임했다.

1989년 10월부터 1992년 8월까지 삼성물산 전략경영팀 담당 차장으로 재직했다.

1992년 8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삼성물산 피츠버그대학교 마케팅 연수를 다녀왔다.

1993년 3월부터 1994년 4월까지 삼성물산 기획관리실 담당 부장을 역임했다.

1995년 삼성그룹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1998년 4월까지 삼성그룹 비서실 기획홍보팀 담당 임원을 맡았다.

1998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기획팀장(상무)을 거쳐 2006년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을 지냈다.

2008년 7월 삼성그룹 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의 초대팀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삼성미래전략실 차장(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차장은 실장을 보좌하는 업무를 맡는다.

◆ 학력

1969년 마산중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무역학과에 입학해 1976년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임창옥씨와 사이에 딸 유진씨를 두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잘 모르겠다.” (2016/10/12, 수요사장단회에서 기자가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기로 결정된 뒤 삼성그룹이 조직개편을 앞당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 (2016/03/30, 수요사장단 회의에 앞서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원을 달성했냐는 질문에)

“결과를 봐야하지 않겠냐.” (2015/07/17,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총회 결과 예상에 대한 질문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2015/06/17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삼성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연스레 삼가야지 않겠냐.” (2015/06/17, 메르스로 삼성병원 폐쇄 뒤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면회를 묻는 질문에)

“단통법으로 소비자 피해 없도록 해야.” (2014/10/29,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어떻게 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적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 (2014/07/09,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2분기 실적 우려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배 만드는 게 쇠 자르고 엔진 달아 갖다 붙여 위로 올리는 건데 지금은 현대나 삼성이 시추선과 유람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버티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에) 오래 가겠느냐.” “사람 손이 많이 들어가는 산업은 이제 할 수 없고 고급두뇌와 과학기술을 응용한 사업 밖에 할 게 없을 것.” (2013/06, 기자들과 만나)

“해야 할 일만 더 늘어난 거죠.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2011/09/21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억 안 난다.” (2007/11/13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에버랜드 소유의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에 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 평가

장충기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아 그룹 내에서 ‘삼성의 제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회장은 장충기의 뛰어난 분석력을 매우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실 차장 직책은 2011년 장충기가 부임하며 새로 생긴 것으로 그룹의 기대를 받았다. '이재용의 사람'으로도 불린다.

전략수립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 실장에 이어 미래전략실에서 2인자 자리인 차장을 맡아 대외업무와 홍보, 기획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 작업에 여러 번 참여해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그룹의 경영혁신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실적이 좋지 않으면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출근길에 표정이 어둡다.

언론을 대하는 감각을 갖추고 있다. 삼성브랜드관리위원회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과 그룹의 브랜드를 관리해 왔다. 그가 큰 틀을 그리면 이 부사장이 이를 구체화했다.

장충기는 전형적인 삼성맨이다. 그는 임원으로 승진한 뒤 단 한 번도 휴가를 가지 않을 만큼 일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충기는 그룹 내에서 적이 없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덕분에 2011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 겸 사장에 임명된 뒤 몇 차례 교체설이 돌았지만 매번 유임됐다.

◆ 기타

장충기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서울대 경제학과 73학번),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고려대 법학과 72학번)와 1970년대 우연히 서울 종암동의 같은 하숙집에서 살며 친구가 됐다. 국제경제연구회라는 운동권 서클에서 장충기가 1대 회장을, 박 전 장관이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윤순봉 전 삼성의료원 사장도 장충기의 고등학교 4년 후배다.

장충기는 ‘부산고 천재’, ‘마산 3대 천재’로 불리운다. 홍 도지사에 따르면 장충기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반 석차가 48등이었지만 ‘서울대 상과에 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뒤 1년 만에 전교 1등을 하며 서울대 상대에 들어갔다.

황창규 KT 회장과 부산고등학교 25회 동기로 매우 친한 사이다.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는 부산고등학교 동기다.

장충기는 2015년 1월23일 삼성전자 보유주식 113주 (당시 약 1억5548만 원) 전량을 매도했다.

종교는 기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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