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시그니처’의 체험전시행사를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확대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14일까지 유통점 등에 소비자들이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 ‘LG시그니처 갤러리’가 설치된다.
|
|
|
▲ LG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LG시그니처 체험전시장을 운영한다. |
LG전자는 김진홍 프랑스법인장 전무와 현지 거래처 관계자, 언론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열고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했다. 내년 초부터 프랑스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김 전무는 “LG시그니처 제품을 차별화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유럽에서도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0월 미국에서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처음 열고 10개 도시에서 체험마케팅을 시작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뒤 독일과 영국 등 유럽으로 행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최근 진행하며 LG시그니처가 차지하는 입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LG전자는 1인 CEO를 새로 맡게 된 조성진 부회장 직속으로 LG시그니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사 차원에서 제품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 뒤 좋은 반응을 얻은 LG시그니처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은 유럽으로 출시를 확대하며 실적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