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해야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인용돼야 한다’(인용)가 51.4%, ‘기각해야 한다’(기각)는 46.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였다.
▲ 에이스리서치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사진) 탄핵과 관련해 인용과 기각 견해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연합뉴스> |
‘인용’은 2024년 12월5주차 조사보다 9.8%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각’은 9.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6.2%), 대전·충청·세종·강원(52.3%), 대구·경북(51.7%)에서 ‘기각’이 ‘인용’보다 더 높았다.
서울(52%)과 인천·경기(55.3%), 광주·전라·제주(58.6%)에서는 ‘인용’이 ‘기각’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57.4%), 40대(63%), 50대(58.2%)에서는 ‘인용’이 우세했고 60대(52.3%)와 70대 이상(62.4%)에서는 ‘기각’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