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5일 동국제약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된다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8065억 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839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헬스케어 중심으로 고성장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사업이 전사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한다. |
하태기 연구원은 “2025년에는 전문의약품이 10%대 성장하는 가운데 4분기쯤에는 신제품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출시가 기대된다”라며 “일반의약품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이 고성장 하는 가운데, 2024년에 인수한 위드닉스와 리봄화장품의 영업실적 반영으로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0%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째, 뷰티사업(화장품) 중심 헬스케어 사업이 지속성장한다”라며 “헬스케어에는 화장품, 미용기기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에 헬스케어 내 뷰티사업 매출액은 24.7% 성장한 1932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2025년에도 뷰티사업 매출은 14.7% 성장한 221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장품부문에서 외형성장을 유지하면서 홈쇼핑 비중을 축소함에 따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 M&A 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라며 “2024년 5월에 인수한 위드닉스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으로 50억원 내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4년 10월에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는데, 국내 150여 고객사, 해외 26개국 34개 거래처를 보유한 기업으로, 2023년 매출은 225억 원, 영업이익이 35억 원”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에는 이들 2개 기업이 풀로 연결 실적에 반영, 연결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그는 “셋째, 의료기기 매출액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2024년 10월에 신제품(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그리고 2025년에 추가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국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늘어난 8894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91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