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024년 별도기준 매출 1조1141억 원, 영업이익 1327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주요 제품 매출 성장이 기술료 수익 감소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전년대비 17.6% 성장한 210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제품 기준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 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오디’는 매출 456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보유하며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