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2-04 1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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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올트먼 CEO를 만나고 나와 취재진을 만나 “오픈AI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랩’에 참석한 샘 올트먼 CEO를 만나러 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 대표는 올트먼 CEO와 30분가량 회동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해 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 관련 AI 기술 ‘CPC’ 기술을 공개했다.
CPC는 기존 게임 NPC(논플레이어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상호작용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펍지(PUBG) IP 프랜차이즈와 개발 중인 신작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한다.
김 대표는 “오픈 AI와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더욱 혁신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