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AI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방한으로 AI 관련주 상승을 전망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AI’를 꼽았다.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월스트리트저널 콘퍼런스에 참석한 올트먼 CEO.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카카오, 크래프톤, 네이버, 카페24, 이스트소프트 등을 제시했다.
IT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한다.
그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과 만나 AI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I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팔란티어가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점도 AI 관련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3일(현지시각) 팔란티어는 2024년 4분기 매출 8억2800만 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2023년 4분기보다 36% 늘어난 것은 물론 시장전망치였던 7억7600만 달러도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4달러로 나타났다. 역시 시장이 기대했던 0.11달러보다 높았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