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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포스코퓨처엠 주식 중립으로 하향, 주가 반등 기대하기 일러"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04 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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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식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됐다.

당분간 수익성 개선 폭이 적을 것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7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탓이다.
 
하나증권 "포스코퓨처엠 주식 중립으로 하향, 주가 반등 기대하기 일러"
▲ 2027년 포스코퓨처엠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식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됐다.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포스코퓨처엠>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7천 원에서 14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3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12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인조흑연, 전구체, 미드니켈 양극재 등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초기 비용 증가와 2027년 가파른 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증설 과정에서 고정비 부담 증가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 폭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1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616억 원, 영업손실 2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양극재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향 미드니켈 제품 출하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초기 사업인 인조흑연 음극재 매출 증가 과정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1회성 비용이 없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보다 공급망 수직 계열화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지만, 배터리 업황 부진이 길어지는 현 시점에서는 반등을 기대하기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유럽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로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고, 2분기에 확실한 주문 증가 신호가 포착되면 선제적 매수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588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813억 원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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