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객들이 2024년 4월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샤오미 전기차 SU7를 살펴보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샤오미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2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출하했다.
샤오미는 올해 2024년보다 2배 이상 많은 30만 대의 전기차를 출하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3일 CNEV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샤오미는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기차 SU7을 2만 대 넘게 고객에 출하했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 및 제조한 전기차 SU7을 2024년 3월28일 공식 출시했다. 중국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출시 3달 만인 2024년 6월 출하량 1만 대를 돌파했다.
같은 해 10월 출하량 2만 대를 넘어섰는데 이후 수요가 이어져 4달 동안 계속해서 2만 대를 웃도는 출하량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샤오미 SU7가 테슬라 모델3 중국 내 출하량을 앞질렀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2025년에도 꾸준히 생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SU7 공식 출시 이후 12월 말까지 모두 13만5천 대의 차량을 출하했다. 올해 목표 출하량은 30만 대라는 내용도 제시됐다.
또한 샤오미는 지난해 10월29일 성능을 향상시킨 고가 전기차 SU7울트라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SU7울트라는 올해 3월 출시된다.
이에 더해 샤오미는 이르면 올해 6월 새로운 차종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도 출시한다.
CNEV포스트는 “샤오미는 올해 1월 기준 중국 64개 도시에 216곳 판매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달 5곳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