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SKC&C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SK텔레콤과 SKC&C 구성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월3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는 SK의 기업 대상 AI 핵심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돕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 SK텔레콤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에이닷 비즈의 앱/웹 화면을 보고 업무를 하는 모습. < SK텔레콤 > |
SK텔레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일상적 공통 업무를 대신하는 에이닷 비즈와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등 2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점검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오픈 AI의 ‘챗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에이닷 비즈의 성능을 고도화해 나간다.
품질과 사용성 향상을 위해 사용자 환경(UI)·사용자경험(UX) 전문가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수집된 다양한 구성원의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 이슈 등을 개선한다.
SK텔레콤은 개선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에이닷 비즈 상용화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
신용식 SK텔레콤 AIX 사업부장(부사장)은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을 선보이고 SK 멤버사들을 비롯해 산업계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