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85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기다리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0% 내린 1억585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04% 내린 468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55% 내린 36만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0.99%) 에이다(-0.7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5% 오른 493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49%) 트론(2.6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31일(현지시각) 발표되는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개인소비지출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물가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결과에 따라 다음 FOMC에서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