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북한이 전략순항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26일 밝혔다.
▲ 조선중앙통신이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략순항미사일들은 7500초가량 1500km 구간을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해 타격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 억제 수단이 철저히 완비돼가고 있다”며 “진화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영구적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사명과 본문에 책임적으로 분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발사 징후를 미리 알고 있었으며 현재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대비했다”며 “북한이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복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추적·감시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어 “군은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여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