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760억 원, 영업이익 2379억 원, 순이익 52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45.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228.2% 증가했다
▲ 24일 한화오션이 제출한 2024년도 실적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연간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의 거제조선소의 크레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한화오션 공식계정 > |
사업별 2024년 실적을 살펴보면 상선 사업은 매출 8조6819억 원, 영업이익 1256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49%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특수선 사업은 매출 1조527억 원, 영업이익 1258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해양 사업은 매출 1조90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4% 줄었다.
2024년 한화로부터 양도받은 플랜트·풍력 사업은 매출 3369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냈다. 이밖에 기타사업·연결조정으로 매출 3864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이 빠졌다.
회사는 2025년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잠수함 3척 신조 △미국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확대 △해양 신규 프로젝트 착수 등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