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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설 연휴, 가족들과 겨울축제 나들이 떠나볼까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1-24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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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설 연휴, 가족들과 겨울축제 나들이 떠나볼까
▲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겨울 축제에서 얼음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겨울 하늘 아래 기나긴 연휴가 시작됐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겨울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얼음 위에서의 짜릿한 즐거움부터 눈 덮인 풍경 속 이색 체험과 겨울밤을 수놓는 불빛 축제까지. 설레는 나들이가 기다리고 있다.

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겨울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겨울 축제하면 눈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하얗게 펼쳐진 눈밭에서 눈조각을 감상하고 눈썰매를 즐기며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설 연휴, 가족들과 겨울축제 나들이 떠나볼까
▲ 강원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대관령 눈꽃축제>
24일부터 강원도 평창군에서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만 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

‘눈 조각 존’에서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눈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눈 놀이터’에서는 직접 나만의 눈사람을 만들어볼 수 있다. ‘얼음놀이 존’에서는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 빙판 팽이치기, 빙판 컬링, 인간 슬라이드 볼링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돼 있다.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눈썰매장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이밖에 대관령 알몸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 황병산 사냥 민속공연 등 눈과 얼음, 전통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눈 놀이를 한껏 즐긴 뒤에는 대관령 주변 관광지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자.

탁 트인 대관령의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하늘목장, 삼양목장, 양떼목장 등 인근 목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초원을 거니는 양떼를 구경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겨울 산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상원사도 추천 코스다. 고즈넉한 사찰과 설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휘닉스파크,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주변의 스키장을 이용해봐도 좋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가 준비되어 있으며 리조트마다 온천, 키즈파크, 맛집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제격이다.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빛 축제도 열린다.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설 연휴, 가족들과 겨울축제 나들이 떠나볼까
▲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색별빛 정원전’으로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오색별빛 정원전’이 한창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수목원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조명 점등 행사가 진행된다.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1만1천 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이다. 

추위를 피해 잠시 쉬고 싶다면 수목원 옆 초록상점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는 맨드라미, 구절초 등 다양한 유기농 수제 꽃차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돋보이는 수국잎차가 인기 메뉴다. 

야간 조명 행사를 구경하기 전에 주변 볼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수목원 옆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을 방문하거나 근처 청평호에 들러 호수 풍경과 프랑스 마을 양식 테마파크인 ‘쁘띠프랑스’를 둘러볼 수도 있다. 유명 관광지인 남이섬도 차량으로 30분만 이동하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적합하다.

숙박이 필요하다면 마이다스호텔·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에스에스리조트, W지우리조트 등 다양한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나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수목원도 있다.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설 연휴, 가족들과 겨울축제 나들이 떠나볼까
▲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판타지’에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자연과 식물, 동물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행사가 열려 특별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2월2일까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오후 6시가 되면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켜지며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실내 분재원, 열대 식물원 등 따뜻한 실내 수목원에서 식물을 구경하거나 반달곰과 불곰이 있는 동물원에서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3천 원, 청소년 1만1천 원, 어린이 9천 원이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팀에게 간식이 들어있는 가방을 증정하며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에게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전통놀이 체험 존에서는 윷놀이와 딱지치기를 즐기며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근처에는 국립어린이박물관, 세종어린이천문대, 세종전통문화체험관 등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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