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강원랜드, 올해 폐광기금 소송 결과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질 듯"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1-24 09:3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은 24일 강원랜드에 대해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소송 관련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며 기 확보한 자사주 매입(400억 원)에 더해 약 1100원의 배당도 예상된다”라며 “2025년에도 대규모 소송의 3심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역시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강원랜드, 올해 폐광기금 소송 결과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질 듯"
▲ 강원랜드는 인프라 및 제2카지노 영업장 등 직접 및 간접 투자 확대가 확인되는 중이다. <강원랜드>
 

이기훈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2024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6.6%로 배당 매력은 충분하다”라며 “여기에 더해 제2카지노 영업장 및 강원랜드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잇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랜드에 대한 직접 및 간접 투자 확대가 확인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3446억 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402억 원으로 컨센서스(503억 원)를 하회했다”라며 “드랍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1조4천억 원으로 방문객 수 57만6천 명, 인당 드랍액은 2% 늘어난 238만원, 홀드율은 0.8%p 상승한 24.3%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간으로는 방문객과 드랍액이 2% 내외 감소했지만, 홀드율이 1.1%p 개선되면서 이익을 방어했다”라며 “영업외적으로는 부가가치세 소송 승소에 대한 경정 청구액 478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50% 늘어난 110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에 연간 1200억 원 이상의 소송 승소 금액이 반영됐는데, 올해도 빠르면 상반기 내 폐광지역 개발기금 2250억 원에 대한 취소 소송 결과도 확정되며, 2심에서는 강원랜드가 일부 승소 판결로 708억 원 반환 결정이 나왔다”라며 “결과에 따라 올해도 상당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제2카지노 영업장에 대한 설계가 시작되면서 증설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필요성은 여전하다”라며 “강원랜드는 중장기적으로 2조5천억 원의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신규 카지노 증설에 대한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카지노 증설에 3~4년 정도 걸리는 점과 2030년 오사카 복합리조트 완공 시점을 감안하면 내년 안에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라며 “또한, 12월 제천-영월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고, 1월 영월-삼척 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도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33년 즈음 완공 계획인데, K-HIT 프로젝트와 비슷한 시점에 마무리 되는 것으로, 완공 시 자체 경쟁력 확대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강원랜드까지의 접근성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 완화는 불안 신호, 외부 변수에 투자자 '과민반응' 예고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이익 4606억, 1년 전보다 66% 감소
미래에셋증권 "신세계, 백화점은 저점을 통과했으며 면세점은 손익이 관건"
다올투자증권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흥행이 회사 존립 가른다"
우리카드 '압축성장' 위한 1차 제물은 국민카드? 진성원 '법인카드 1위' 노린다
[24일 오!정말] 개혁신당 천하람 "윤 대통령, 몸 풀려 활발하게 자책골 넣는다"
[한국갤럽] 다음 대선 결과 기대, 정권교체 50% 정권유지 40%
삼성SDI "올해 시설투자 축소 계획, 중장기 수요 대응 위한 북미 생산 검토"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31% 김문수·한동훈·오세훈 압도
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모델 확산, 지방은행 업력에 '인뱅' 기동력 결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