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3조8282억 원, 영업이익 9111억 원, 순이익 78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2.7%, 순이익은 12.6% 각각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423억 원, 영업이익 2115억 원, 순이익 196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7.9%, 순이익은 34.4% 각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 삼성SDS가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 원, 영업이익 9111억 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401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조3235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사업과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MSP) 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며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7조4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3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1주당 2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며 IT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