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1-23 14: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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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NK투자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0% 늘어난 1조2564억 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3257억 원을 시현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성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기존 1~3 공장의 풀가동과 4공장 매출기여도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14.8% 증가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의 성장세 및 마일스톤 504억원 유입으로 전년대비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이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4공장 감가상각비 증가 및 판관비 증가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환율상승 효과로 환차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3215억 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5조5549억 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1조5536억 원 시현이 전망된다”라며 “우선 2025년 로직스에서는 5공장 가동이 시작되어 2분기에 관련 비용이 반영될 전망이며 에피스에서는 2024년 대비 낮아진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해 실적 성장세는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2025년에는 스텔라라, 솔리리스, 아일리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증가가 에피스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에는 5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증가가 있지만 하반기부터 4공장 전체 풀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증가로 인해 지난 1월14일 2조 원으로 최대 규모의 수주계약을 맺으면서 6공장 계획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있어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