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1월 수출액 455억 달러,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01 20:2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수출액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규모는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4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11월 수출액 455억 달러,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  
▲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4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 8월에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석 달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산업부 관계자는 “13개 품목 가운데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수출이 증가했다”며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반도체 수출액이 57억9천만 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내면서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1월 조업일수는 24일로 지난해 11월보다 하루 많았다.

품목별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수출액 증가폭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20%, 일반기계 19.3%, 컴퓨터 13.0%, 반도체 11.6%, 철강 10.8%, 섬유 5.3%, 석유제품 2.8%, 자동차 1.5% 등이다.

반면 선박(–36.8%)과 무선통신기기(–17.9%)는 지난해 11월보다 수출액이 줄었다. 무선통신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독립연합국가(43.6%), 베트남(38.5%), 아세안(22.0%), 일본(12.6%), 인도(12.6%), 중동(11.1%), 미국(3.9%), 중국(0.4%) 등을 상대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남미(-16.0%)와 EU(-22.0%)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물량은 지난해 11월보다 3.5% 늘었다.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했다.

11월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11월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5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