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공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단독 입찰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노선도.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를 두 차례 공고했지만 모두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이신설선 솥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에 방학역 환승역을 포함한 정류장 3개 소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4650억 원 규모로 준공 목표시점은 2031년이다.
컨소시엄에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신공영, 서한 등이 참여한다. 설계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동일기술공사 등이 맡는다.
서울시는 2월 중순부터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기본설계를 시작하고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