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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 마련,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국제업무기능 강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23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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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국제 비즈니스 및 교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한국무역협회 등으로부터 주민제안된 코엑스 일대 부지에 관해 사업자와 지속적 논의를 거쳐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23일부터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 마련,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국제업무기능 강화
▲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 조감도(안). <서울시>

서울시는 공항버스 정류장 및 예식장 등 현재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자리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MICE)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한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9900㎡의 문화예술전시장을 도입한다.

도심공항터미널 폐업 이후 주민들로부터 운영 재개 요청이 계속됐던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은 2029년 완료 예정인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재개된다.

서울시는 건물 내외부의 공공성도 확대한다.

별마당 도서관과 상업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코엑스 지하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 2개소를 신설해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코엑스 일대는 1980년대 한국종합무역기지건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컨벤션센터,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쇼핑몰, 공연장 등 인프라를 갖추며 발전해왔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이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인 코엑스 일대 개밸로 세계 마이스 도시 선두주자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코엑스 개발은 물론 그간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에 꾸준히 추진해온 현대자동차부지(GBC)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사업 등 서울의 글로벌 영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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